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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치료 만 5세 이후 시작… 빠를수록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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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는 키의 제한을 두는 직업이 참으로 많다. 만일 어렸을 때에 자녀의 최종 성인키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진로를 선택하는 등 장래 설계에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의학계에서는 부모의 평균키에 더하거나 빼는 방식의 유전계산 방법으로 아이의 최종키를 예측해왔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이가 부모의 유전을 정확히 반반씩 받았다는 전제와 후천적인 부분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계산법이므로 참고 사항일 뿐이지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실제로 정확한 계산방법은 손목과 무릎부위 뼈사진(X-ray)을 통하여 골연령이라고 하는 육체적인 나이, 성장판 상태, 현재 평균키와의 차이점, 최근 3~4년간의 성장발육사항 등을 종합하여 진료해보면 더욱 정확한 아이의 최종키를 알 수 있다. 특히 골연령과 성장판의 남은 정도를 검사해 보면 앞으로의 최종 성인키, 성장이 멈추는 시기, 일찍 크고 일찍 멈출지, 작아도 늦게 클지, 2차 성징 발현시기 등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키가 작을 가능성이 높거나, 희망하는 직업의 키의 기준에 미치지 못할 전망이라면 진료를 통해 원인을 분석하고 생활에서의 노력과 치료를 병행한다면 최종키를 높여주는 데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다.
필자는 ‘성장장애를 주소로 내원한 환아 200예에 대한 임상적 고찰’이라는 논문을 통해 자체 개발한 한방성장촉진제인 성장탕A와 B가 키의 성장을 촉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이미 밝혔었다. 치료전 평균성장치보다 95% 정도 향상된 성장 폭을 보여 한방성장촉진제가 아이들의 성장에 커다란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성장 진료를 받아야 하는 적절한 시기는 만 5세 이후로, 가능한 빠를수록 좋다. 만 5세가 넘으면 골 연령, 성장판 상태, 평균 신장과의 차이 등을 검사하여 최종키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막연히 기다리면 크겠지 하는 생각은 자녀의 키로 모험을 하는 결과인 만큼 정확한 진료를 통해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과 성장 부진의 원인, 성장을 위한 생활에 대해서 알아보고 꾸준한 노력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처: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cat=view&art_id=200906282129016&sec_id=561801&sk_id=09
언론사 : KHA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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