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강죽 : 열감기에 좋다.




생강은 발한작용을 지니고 있어 해열에 효과적이지만, 냄새가 강한 것이 흠이므로 아이들에게는


죽을 쑤어 먹이는 것이 좋다. 방법은 껍질을 벗긴 생강 10~15g을 젖은 창호지로 6~7겹 정도


싼 뒤, 은박지로 다시 한 번 싸서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그런 뒤 잘게 다져 쌀 50g과 함께 죽을


만들어 하루 2~3회 공복에 따뜻하게 먹인다. 환절기나 겨울철에는 생강차로도 단순한 감기쯤은


예방할 수 있다. 단, 땀이 많거나 출혈, 복통이 있는 아이, 또는 너무 어린 아이에게는 삼가는


것이 좋다. 또 38.5도 이상 열이 날 경우는 민간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반드시 전문가에게 진료를


받도록 한다.

 


(2) 양파즙 : 콧물-코감기에 좋다.




재채기와 콧물이 함께 나올 때 콧물 증세를 완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기 위해 양파를


이용할 수 있다. 적당한 크기로 썬 양파와 생강즙, 간장 약간에 뜨거운 물을 넣어 우려내어


먹이면 다음날 한결 좋아진다. 밤에 잘 때 양파를 머리맡에 두고 재우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재채기 할 때 용이한데, 양파를 이용하여 재채기를 치료하는 것은 서양에서도 ‘동종요법’


이라 하여 오랫동안 즐겨 쓰여온 치료법이다.


 

(3) 유자차 : 목감기에 좋다.




설탕이나 꿀에 재놓은 유자를 뜨거운 물에 넣어 마시면 목의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좋다. 특히


유자는 비타민이 풍부해서 피로 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4) 오미자차 : 기침이 심할 땐 오미자도 좋다.




오미자 30g에 물 4컵 정도를 붓고 30분 이상 달인 물을 하루 3회 정도 따끈하게 해서 마시게


한다. 너무 오래 달이면 신맛이 강해져서 아이에게 먹이기 힘드니 맛을 잘 조절해야 한다.


여름에는 오미자를 물에 하루 정도 담갔다가 우려낸 물을 온 가족이 음료 대용으로 마셔도 좋다.


 

(5) 배·꿀·도라지즙 : 가래 끓는 감기에 좋다.



도라지는 가래를 삭이고 기관지 점막의 염증을 없애며, 꿀은 전해질과 기운을 보충하고,


배는 폐의 열을 내리는 효과가 있어 가래가 끓을 때 먹이면 좋다. 잘 익은 배의 속을 파낸


다음 잘게 썬 도라지 한 뿌리와 꿀을 채워 넣고 유리 그릇에 담아 1~2시간 정도 중탕을 하여


먹인다. 배의 과육을 수저로 떠 먹이거나 즙을 짜서 먹인다.



[출처]http://www.hamsoa.com/child_care/board_in/view.asp?idx=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