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건조가 더 심해지는 겨울철에는 수분 크림 하나에 의존하는 스킨케어로는 만족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메이크업으로도 강력한 수분을 공급해야 하루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이 적은 한방 성분으로 윤기 나는 피부를 연출하는 보습 메이크업 테크닉을 소개한다.
Type 1_ 건성 피부
건성 피부는 촉촉한 베이스에서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조하다고 무조건 수분만 공급하면 보습 메이크업에 실패한다. 오일은 잡고 피부 속 수분은 끌어올리는 체계적인 베이스 테크닉이 필요하다. How to 1 마스크로 피부 속 수분 끌어올리기_ 스킨케어를 마친 마지막 피부 상태는 메이크업의 촉촉함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다. 메이크업 전 시트마스크를 붙이고 완전히 흡수시켜 피부 속 수분을 최적 밸런스로 유지시킨다. 2 건조 부위에 집중적으로 수분 공급하기_ 베이스 제품은 보습력이 뛰어난 것으로 선택한다. U존에 집중해서 발라야 메이크업 후 건조하고 푸석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3 보습 에센스와 파운데이션 섞어 바르기_ 베이스 메이크업에서 촉촉한 질감의 파운데이션을 바르는 것은 필수. 여기에 수분 에센스를 1:1 비율로 믹스해 손으로 펴 바른다. 건성 피부는 브러시보다 손을 사용해야 촉촉하게 표현된다. 4 T존에만 파우더 발라 유분 조절하기_ 얼굴 전체의 피부 질감이 같아야 촉촉해 보인다. 파우더는 피하는 게 좋지만 상대적으로 유분기가 잘 생기는 T존에만 살짝 바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유분기를 잡아 같은 피부 질감으로 표현된다.
Type 2_ 지성 피부 촉촉함과 번들거림의 경계는 한 끗 차다. 지성 피부의 경우 유분과 수분을 잘 이용해야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피부 속 촉촉함을 살리고 오래 지속시키는 베이스 메이크업 테크닉이 중요하다. How to 1 프라이머와 파운데이션을 섞어 바른다_ 지성 피부의 경우 과도하게 수분을 공급하면 오히려 번들거리게 보일 수 있다. 파운데이션에 보습 베이스의 펄 프라이머를 섞어 바르면 샤이니한 느낌이 살아난다. 2 스펀지에 미스트를 뿌린 뒤 바르면 촉촉해진다_ 제품 자체의 보습력을 높여야 피부 속에서 촉촉함이 살아난다. 스펀지에 미스트를 뿌려 건조한 부위에 두드리면 파운데이션의 보습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3 피부 속 수분 지키는 파우더 사용하기_ 파우더로 적당히 유분을 억제해야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브러시를 이용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는 미네랄 파우더를 번들거리는 부위에 바른다. 4 끌어올린 수분 완벽하게 유지하기_ 메이크업을 끝낸 후에는 가급적 그 어떤 것도 덧바르지 않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메이크업을 고정시키는 픽서를 뿌려 촉촉한 피부 질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보습 베이스 메이크업의 성패를 가르는 스킬 ㆍ평소 바르던 양의 ½만 바른다_ 건조한 정도에 따라 보습 베이스, 보습 에센스, 보습 크림 중 적당한 것을 골라 파운데이션에 믹스한다. 이상적인 비율은 1:1로 너무 많이 섞으면 묽어져 밀착력이 떨어진다. 가장 중요한 건 바르는 양. 평소 사용하던 양의 절반을 여러 번 나눠 바르는 것이 포인트다. 아주 적은 양을 얼굴 전체에 펴 바르고 그 위에 소량을 한 번 더 덧발라야 파운데이션이 스킨케어처럼 피부에 밀착돼 촉촉하고 내추럴하게 피부를 표현할 수 있다. ㆍ빨리 바를수록 피부가 촉촉해진다_ 촉촉한 보습 베이스의 관건은 스피드에 달려 있다. 브러시로 최대한 빨리 펴 바른 후 콧방울과 미간, 인중 등 들뜨기 쉬운 부위만 스펀지로 톡톡 두드려 밀착력을 높인다. 얼굴 전체가 번들거리면 절대 촉촉해 보이지 않는다. 이마와 볼 등 딱 드러나는 면적이 넓은 부위만 촉촉하게 표현하는데 브러시로 발라야 신속하게 바를 수 있다. 브러시로 바를 때 딱 한 번만 터치할 것. 덧바를수록 두껍고 매트해진다.
겨울철 피부 건조, 피부 친화력 높이는 한방 성분에 주목하라 ㆍ옥 파우더_ 원석의 원적외선 효능들이 피부 친화 메이크업 성분들과 어우러져 피부를 활성화하고 유해 물질을 차단한다. 특히 옥은 피부 활력을 증진시키고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주며 피부를 보호한다. ㆍ진주 파우더_ 아미노산과 미네랄이 함유돼 맑고 투명한 피부 톤으로 가꿔줄 뿐 아니라 피부를 더욱 윤택하고 화사하게 표현해준다. ㆍ자수정 파우더_ 피부 순환 활성화 효과 및 유해 물질 차단 효과가 뛰어나며, 은은한 크리스털 파우더의 도움으로 피부에 바르는 순간 화사하고 생기 있는 피부 톤을 연출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ㆍ오색 지장수_ 적토, 황토, 흑토, 청토, 백토 등 5가지 다른 색깔의 황토를 72시간 동안 걸러 위에 뜨는 맑은 물을 말한다. 미네랄이 풍부해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고 건조함을 없앤다. <동의보감>에서는 근심에 시달리는 병과 여러 가지 독을 풀어주는 해독작용이 탁월하며 피부에 윤기와 항염, 활력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또한 “독버섯에서 중독된 경우 오색 지장수가 아니면 해독할 수 없다”고 할 정도로 독을 제거하는 효과가 탁월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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