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는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영유라 하여 하고초와 시호를 주약으로 쓴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으로 목이 굵어진 것을 치료하려면 하고초, 시호 길경을 각 10g씩 물 3백cc에 넣고 1백cc가 남을 때까지 달인 뒤 아침저녁으로 하루 2회 복용하면 효과가 좋다.

* 갑상선기능항진증 한약치료법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자음강화탕(滋陰降火湯)
십육미유기음(十六味流氣飮)
항진증은 화가 왕성한 게 원인이므로 고춧가루, 돼지고기, 술, 담배 등을 금해야 한다. 불안, 초조가 심하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열과 땀이 나면 하고초, 시호, 황금, 죽여, 맥문동을 써서 속의 화를 끄고 안정시켜 치료한다.
한방에서는 대개 갑상선 질환에 걸리는 사람은 욕심이 많고 성취욕이 강하며, 특히 내성적인 사람에게 많은 것으로 본다. 체질적으로는 소양인과 소음인 그리고 여성이 많다. 그러므로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몸을 식혀 주고 기운을 넣어 줌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대한 낮추고 또한 정신적인 긴장을 풀어 주는 약재를 중심으로 처방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신장과 비장이 약해서 생긴다. 따라서 이들 장기를 보강하는 한약을 쓴다.
[갑성선기능저하증 한약치료법]
팔미지황환(八味地黃丸)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이와 함께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미역,다시마,김,마늘,양파,미나리,생선,버섯 등을 많이 먹도록 하고 있다.

● 뜸 치료법
대추혈(7번경추와 1번 흉추 사이)
심유혈(5번,6번 흉추 사이에서 양 옆으로 각각 2치 되는 곳)
삼음교혈(안쪽 복사뼈 중심에서 곧바로 위로 3치 올라가서 굵은 정강이뼈의 뒷기슭)에 뜸을 5~7장 뜬다.
두통과 수면장애가 있을 때에는 백회혈(머리의 복판선상에서 앞 머리카락이 난 경계로부터 5치 올라가 오목한 곳)에도 뜬다.

●예방
갑상선 질환은 유전적인 요인이 강한 질환이지만 스트레스나 흡연, 음주, 즉석식품 등을 섭취하는 것은 갑상선에 더욱 해롭다.
스트레스를 이기기위해 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운동과 취미생활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즉석식품과 패스트푸드 음식을 줄이고, 건강한 식단과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진다면 갑상선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 소리청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