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의 외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잎사귀는 치마마냥 아래에 깔려 무성하고 오로지 외줄기 대 하나가 위로 곶추 뻗어올라 눈같은 흰꽃을 만개하는 형국이다.
'승마는 외부의 한기에 속박된 내부의 양기가 수축되어 열화된 후, 갈곳 없어 멈춘 독기를 상부나 표부로 길을 뚫어 승발시켜 풀어내는 약재이다.'라고 풀어쓴 본초서의 의미를 더듬어 볼 만하다.
백두산 일대에서 9월 이후에 야생승마를 채취하기 시작하여 깨끗이 씻고 반이상을 햇볕에 말린후 철망에 널어 짚으로 잔뿌리를 그을려 태운다음 절단하여 다시 햇볕에 건조하였다.
 

♠ 위하수에는 승마를 가루내어 같은 양의 꿀에 개어 콩알 크기의 알약을 만들어 1회에 20알씩 식후에 먹는다.


♠ 자궁탈출 :익모초 200g, 승마 15g, 황기 50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출처] 소리청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