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의 마지막 승부! 체력이 좌우한다
 
 
수능이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은 막바지 준비를 하느라 학교로 학원으로 정신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요.

 
쳐다보는 가족들은 안쓰러워하며 보약이나 보양식을 찾는 것이 요즘의 근황일 것입니다. 예부터 집에 수험생이 있으면 부모들도 수험생이 된다고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학생들의 영양에도 신경을 써야하고,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하고, 합격을 기원하며 교회로 절로 찾아 다니며 정성을 들이기 때문에 수험생처럼 가족들도 바빠지니 그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험을 치르는 학생들도 여러 가지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지요, 공부를 하느라고 몸도 마음도 많이 축나 있는데 오랜 시간 동안의 고정적인 자세로 인해 요통, 척추 측만증, 어깨 결림, 항강증, 피로들의 증상을 호소하곤 합니다. 또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불면증이나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험생들은 일반적으로 시험이 임박해오면서 소화력이 떨어지고 입맛이 없어지고 영양 흡수가 부족해져 기혈 순환을 초래하게 되며, 그로인한 두통, 피로, 무기력 등을 호소하게 됩니다. 또한 배가 더부룩해져 수시로 가스가 차고,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마음이 상해도 소화가 안 되며 복통과 변비 설사가 교대로 이루어지곤 하지요. 특히 여학생의 경우에는 생리 불순이 자주 일어나서 한의원에 내원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그러한 증상들을 몇가지 적어본다면, 면역기능 저하로 평소에 감기에 잘 걸리고 한번 걸렸다 하면 잘 낫지가 않습니다. 또한 항상 이유없이 초조하고 불안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작은 소리에도 놀라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험에 대한 강박관념으로 두통이 자주 일어나고 편두통과 어깨가 아픈 증상이 동반되지요. 등이 아픈 증상도 생기는데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 때문입니다. 장시간 공부하다보면 눈피로, 이명증, 잦은 코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기울성 소화불량으로 피부에 기혈 순환 부족탓에 여드름이나 기미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공부에 집중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피부적인 문제는 나중에 치료를 한다고 해도 내부 장기의 이상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면 치료를 함으로써 공부에 전념을 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지요.

 

수험생은 정신적으로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에 위와 대장 기능의 저하가 제일 심합니다. 흔히 말하는 총명탕이라는 약도 위장의 기능을 강화해주고 몸의 제반 기능 등이 원활하게 돌아가게 해주며 뇌에 맑은 기운이 들어가도록 해주는 약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총명단이라고 하여 단제로 만들어 복용하기도 쉽고 휴대하기도 간편하게 만들어져 처방이 되기도 합니다.

 

수험생으로서의 생활이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학생들의 체력적인 승부가 최종에는 시험 성적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합격을 바라는 가족들은 우선 건강면에서 많은 신경을 써주어야 할 것입니다

 

[Tip] 수험생 건강관리는 이렇게

① 휴식을 할 때는 적당한 운동이 좋습니다. 컴퓨터 게임은 신경이 날카로워져 더 피로해집니다.

② 장기간 앉아 있으면 목과 어깨가 굳어지므로 스트레칭을 자주 합니다.

③ 공부한 내용이 잠자리 중에 정리되고 기억됩니다. 하루 6~7시간 자는 것이 좋습니다.

④ 저녁 야식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취침전에 배가 부르면 숙면을 취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아침 밥맛도 없게 됩니다.

⑤ 머리는 차게 손발은 따뜻하게 합니다.

⑥ 머리는 쓸수록 에너지 소모가 커지므로 자신의 체질에 맞는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DHA가 풍부한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된 식품이나 기름기 적은 고단백 식품을 많이 먹습니다.

⑦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고 술과 담배는 절대 금물입니다.

[출처] 소리청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