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준비하는 부부를 위한 건강 상식>
 

결혼을 해서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성관계를 1년 이상 가졌는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일 때, 불임(不姙)을 걱정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2년 통계를 기준으로 15세-39세 부부 7～8쌍중 1쌍은 불임이었다. 실제로 치료를 받는 사람은 이들 중의 일부인데, 전체 건강보험가입자들 중에서 불임환자가 차지하는 비율만 보더라도, 불임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2002년 0.23%에서 2005년 0.33%로 조사되었다. 실제로 체감하는 것은 이것보다 매우 크다.)


불임의 원인은 남성측 요인이 30-40%, 여성측 요인이 40-50%정도이고 원인불명인 경우도 10-20% 정도이다. 임신은 남녀 모두의 정성이 모여져서 결실을 맺는 것이다. 불임증의 치료를 위해서 여성은 월경을 순조롭게 하며, 남성은 과욕을 삼가고 절제있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임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의원에 부부가 함께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보고, 필요하다면 일정기간 치료를 받는다.


①부부관계에도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
한여름 무더위에는 성관계를 갖지 않는 것이 좋다. 침실에서 안정된 마음으로 부부관계를 가져야 한다. 천재지변이 있다든지 뭔가 불안한 상황에서는 성관계를 피한다.
②체질허약을 개선하고 마음을 편하게 해야 한다.
체질허약, 호르몬 부족, 양기 부족 같은 것이 불임의 원인이 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진 상식이다. 무의식 중에라도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기운의 흐름이 잘못되어 대사기능이 원만하지 않다. 간기(肝氣)울결, 심비(心脾)허증으로 여자는 월경불순이 되고 남자는 발기부전이 된다.
③여자는 월경 중에 찬음식을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
월경 중에는 몸을 춥게 하거나 찬바람을 쐬면 자궁에 냉기가 들어간다. 월경중에 수영을 하면 월경에 지장이 있거나, 자궁의 기운이 순조롭게 돌아가지 않는다. 월경중에 찬음식이나 생냉한 과일을 많이 먹는것도 삼가야 한다.
④여자가 손발이 찬것과 남자가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것은 치료가 필요하다.
여자가 손발이 차면 복강내 장기들, 대장,소장,자궁,방광의 기능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남자가 발바닥이 화끈거리는 것은 진액이 부족한 것, 신장의 허증이므로, 건강한 임신을 위해서 미리미리 한방치료를 해 두어야 한다.
⑤기호식품을 통제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자.
술, 담배를 절제하는 것이 태교의 기본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전자파 과다노출을 피하고, 인스턴트 식품 섭취를 줄인다. 오래 앉아 일하는 경우에는 틈틈이 맨손체조를 해 주어야 한다.


 출처 : 소리청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