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비만 '살 빼는 수술' 암 예방?
 

심각한 고도 비만을 앓는 환자에서 체중을 줄이는 수술이 암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이 밝힌 바에 의하면 베리아트릭 수술이라는 이 같은 살 빼는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서 암 특히 유방암, 대장암 발병 위험이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 45kg 이상의 심각한 과체중인 이 같은 수술을 받은 1035명과 건강한 5746명을 대상으로 5년간 추적관찰한 이번 연구결과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서 암 발병 위험이 약 80% 가량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살을 빼기 위해 베리아트릭 수술을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이 같은 수술이 건강에 큰 도움이 되고 삶의 질 역시 크게 높인다는 증거들이 속속 나타나고 있는 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 같은 수술이 암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고도 비만인 사람에서 베리아트릭 수술이 유방암과 대장암 위험을 각각 85%, 70% 줄일 뿐 아니라 췌장암, 피부암, 자궁암, 비호지킨스씨임파종 발병 위험 역시 줄인다고 밝혔다.


[출처] 중증 비만 '살 빼는 수술' 암 예방? |작성자 소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