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드는 밤'이 늘고 있다. 선풍기와 에어컨에 의지해도 해결이 되지 않는다면, 내 몸의 온도를 2도 낮춰주는 방법을 동원해보자. 박하와 멘톨로도 일컬어지는 민트성분 제품을 이용하면 열을 진정시켜, 피부가 시원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머리

무더위로 인한 땀은 여름철 두피를 약하게 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한다. 민트 성품 제품은 두피의 가려움증을 덜어줄 뿐 아니라 머릿 속을 상쾌하게 만든다. 아모레퍼시픽 한방샴푸 '려(呂)'의 청아모 샴푸는 박하성분이 함유, 열대야로 인해 습해진 두피의 모발을 괘적하게 한다. 댄트롤의 '파인 후레쉬 샴푸'는 오리엔탈 허브 솔입성분과 맨톨 캡슐이 함유돼있으며, 케라시스의 '두피케어용 후레쉬업 샴푸'는 천연 페퍼민트가 가미됐다.

▶얼굴

순간 쿨링 효과가 있는 화장품은 열대야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민트와 알로에 베라를 함유한 이니스프리 '프레시 수딩팩'은 얼굴 뿐 아니라 열기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어깨와 목 부위 등에 사용해도 효과적이다.

코리아나화장품 셔벗형 스킨토너 '엔시아 -2도씨 쿨링 아쿠아'는 스트레이를 분사하면 토너가 순간 냉각돼 아이스 셔벗형태로 만들어진다. 에뛰드하우스 '아이스팡팡 마스크'는 냉매 부분을 터뜨려 30초 정도 흔들면 내장된 시트 마스크가 냉각된다.

▶다리

사람의 오장을 다 관장한다는 발은 여름철 무더위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끼는 부위다. 혹사당해 부은 발에 시원한 쿨링 제품을 사용하면 온 몸이 시원해진다.

더페이스샵 '오렌지 민트 풋앤힐 크림'은 상큼한 오렌지와 시원한 페퍼민트가 들어 있어 지친 발에 청결함과 편안함을 준다. LG생활건강 '비욘드 쿨링 풋 미스트'는 피곤하고 부은 다리 전용 스프레이, 오리진스 '레그 리프트'는 피곤한 다리에 활기를 불어 넣고 붓기를 완화시켜주는 크림 타입의 제품이다.

[출처] 열대야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작성자 소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