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유방암 치료백신의 국내 독점개발 및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광동제약(대표:최수부)은 최근 미국 ‘앱테라’사와 항암 치료백신 ‘뉴박스(NeuVaxTM)’의 국내 독점개발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앱테라사는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2005년에 설립된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 회사로, 암 면역치료제의 임상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면역원성 펩타이드의 활용·조합·변형부문에서 뛰어난 역량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회사다.

앱테라사가 개발 중인 ‘뉴박스’는 유방암, 전립선암 등에서 과다 발현되는 HER-2(인간표피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에서 유래한 E75(면역원성 펩타이드)를 포함하는 조기 유방암 치료백신으로, ‘HER-2’ 단백질을 분비하는 종양에 대한 치료백신이다.

HER-2 단백질의 과발현은 치료 후 재발할 위험이 높아지게 되는데 현재 HER-2 단백질이 과다 발현된 유방암 환자 치료제로는 ‘허셉틴(R)’(일반명: 트라스트쥬맵)이 승인되어 있다. 허셉틴(R)은 HER-2에 결합해 암세포의 성장을 막아주나 이러한 특이적인 기전에도 불구하고 환자 일부에게만 효과가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뉴박스’는 조기 유방암 환자(림프절 양성·HER-2 저발현)를 대상으로 월 1회, 6개월간 투여 후 30개월 추적조사를 진행한 임상에서 뉴박스를 투여받은 환자의 경우, 재발률이 0%로 나타나고, 투여하지 않은 경우의 재발률은 20%로 나타났다.

출처 : http://news.khan.co.kr/section/khan_art_view.html?mode=view&artid=200906171500085&code=900303

언론사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