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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타민 제제의 복용- 암이나 심장질환엔 큰 도움 안돼
미국 예방의학 연구팀에 의하면 비타민의 복용이 암이나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아직 확실치 않다. 게다가 베타 카로틴은 폐암에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오레곤 건강과학 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비타민이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1966년부터 현재까지의 비타민 연구 눈문을 종합해 보면 비타민 A, C의 복용이 심혈관 질환이나


각종 암의 위험을 줄이지 못했으며 몇몇 연구에서는 비타민 A를 복용하는 여성에서 유방암과


대장암의 위험을 줄인다는 논문이 있었으나 다른 혼란 변수들에 의해 정확한 통계라고 할수


없었다.


또한, 엽산의 복용이 대장암을 줄인다는 논문도 있었으나 확실한 결론을 얻기 위해서는


후향적인 연구가 더 필요하다.


2개의 관찰 논문에서 비타민 E의 복용은  심혈관 질환의 사망률을 줄인다는 결과가 있었으나


이 역시 전향적인 연구에서는 심혈관 질환의 일차적인 예방에 대해 뚜렷한 결과를 제시하지


못했다.  


베타 카로틴에 대한 연구에서는 폐, 전립선, 대장, 유방암, 피부암 등의 위험을 줄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흡연자의 폐암 및 사망률을 증가시킨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미국 예방의학 연구팀의 논문에서 비타민에 대한 확실한 결론은 내리지 못했지만 흡연을


하는 사람에게 베타 카로틴의 복용은 삼가는 것이 좋겠으며, 다른 경우에는 특별히 현재


비타민의 복용을 중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무엇보다 환자들은 "종합비타민의 복용이 절대로


건강한 한끼 식사를 대신하지 못한다"는 것을 유념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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