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8년, 비흡연 여성에서 생기는 폐암은 남편이 핀 담배연기를 들여마셔서 생긴다고 쉔허 박사가


발표한 이래로 간접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연구가 있었고 그에 대한 논란이 있어


왔다. Enstrom과 Kabat이 5월 17일 영국의학 잡지(british medical journal)에 발표한 논문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번 연구는 1959년 미국 암학회의 암예방 연구에 등록된 환자 118094명을


대상으로 39년에 걸쳐 관찰된 결과인데 그 중 흡연 배우자를 둔 비흡연자 35561명에 촛점을 두고


이들에게 발생하는 심장혈관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및 폐암과의 연관관계에 대해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직접 흡연자에게서는 심혈관 질환과 폐암,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 뚜렷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기존 연구 결과와 동일), 간접 흡연자에게 있어서는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뚜렷한 인과 관계가 있다고 할수는 없으며 특히 간접 흡연이 폐암과


심혈과 질환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는 훨씬 그 관련성이 적다고 발표했다. 흡연과 건강의 관계,


특히 간접흡연이 무해하냐, 유해하냐의 논란에 있어서 꾸준히 논란이 되고 있는 이유는 연구


방법에 있어서 무수히 많은 혼란변수(confounding variable, 즉 간접 흡연자의 직업, 교육정도,


건강에 대한 관심도 등등)의 처리라고 한다. 또한 연구 대상이 흡연자의 배우자냐, 가족이냐


아니면 직장 동료냐에 따라서도 달라지는데, 이번 연구만으로 흡연자의 배우자는 간접흡연의


영향이 전혀 없다고 하기는 이르며 좀더 연구되어야 할것이라고 본다.





[출처]http://myhome.hanafos.com/~pyj9098/new_med.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