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이란 우리 몸 어느 곳에 이상이 나타났음을 알려주는 경고신호이다.

요즘 같이 문명화된 현대사회에선 무엇보다도 운동부족과 스트레스가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직립보행을 하면서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치질과 요통이다.

요통으로 고생하는 이들 중 더이상 노년층이 더 많다고 얘기할 수도 없다.이유인즉, 어려서부터 무거운 가방에, 허리를 바르게 펴지 않고 구부정하게 기대앉는 습관, 거기다가 우리네 부모들의 과잉보호로 자가용으로 등하교를 시키니 걸을 기회도 없어 생기는 운동부족, 모든 젊은 층을 통틀어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추세가 그렇게 변해 가는 건 엄연한 현실이다.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요통, 두통, 목, 허리디스크, 스트레스 증후군, 만성피로, 그 밖에 어깨 통증, 퇴행성, 류마티즘성 관절염, 근육통, 말초 순환장애 등등이 있는데 내 몸에 어딘가가 아프다는 것을 느꼈을 때는 무엇보다도 빠른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특히 우리네 어머니들!

증상을 느끼면서도 차일피일 미루다 움직이지 못할 정도가 되어서야 겨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그러다 보니 자연히 만성환자가 많을 수밖에 없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이런 만성환자들의 병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서 신경치료와 보조요법을 사용하는데 이는 최신의학 치료방법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고 이른 시일 안에 효과와 결과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몸에 이상이 생긴 것 같다는 것을 느꼈을 때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병을 진단하고 조기에 치료함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설령 그 과정에 고통이 따르더라도 “왜 나만 이렇게 아픈 것일까?” 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쓰는 “아파 죽겠다” 라고만 하지 말고 치료하면 나을 수 있다는 희망과 나에게 주어진 불행의 고통이 아니라, 잠깐 넘어가는 고비라고 생각하고 맑은 정신과 희망으로 이겨 낸다면, 결코 더 이상의 고통은 없을 것이다.

병중에 가장 무서운 것이 ‘마음의 병’ 이라고들 하지 않는가?

통증으로 고생하는 모든 분들이 정확한 진단과 빠른 치료로 상쾌하고 편안한 생활을 찾기 바란다.더불어 우리 젊은이들은 바쁘다고만 하지 말고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바른 자세로 젊었을 때부터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영기 교수 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통증클리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