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이끄는 주춧돌인 30, 40대 남성의 치아 건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플란트 전문 램브란트 치과그룹(선릉, 구미)이 최근 6개월 동안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환자 181명을 조사한 결과 30, 40대 남성이 83명으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이는 전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이며 같은 연령대의 여성(20명, 11%)보다 4배 이상 많다. 2순위인 50, 60대 남성 비율 22%(39명)와 비교했을 때도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또 1인당 평균 임플란트 이식 개수도 20대 이하에서 1개였다가 30, 40대부터 3개로 크게 늘어났다. 또 6개 이상 임플란트를 하는 다량 이식 환자도 40대 남성이 전체의 39%(28명 중 11명)로 50, 60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20대 이하에서 임플란트를 하는 이유가 주로 사고나 가벼운 충치 때문인 데 비해 30, 40대부터는 잘못된 치아 관리의 영향으로 임플란트를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램브란트 치과 선릉’ 최용석 원장(램브란트 치과그룹 대표원장)은 “30, 40대 남성은 왕성한 사회활동에 따른 스트레스가 많은 데다 잦은 회식, 모임 등으로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하는 반면 양치질 등 치아관리는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러한 생활 양태가 치아 건강을 나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또 구미 램브란트치과 김사엽 원장은 “정신적 고통이 크면 치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30, 40대 남성들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도 치아 건강에 이롭다”고 설명하고 특히 술과 담배는 잇몸 건강에 좋지 않다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소리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