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여, 탈모에서 벗어나라! - 여성 탈모의 유형 및 개선 방안
최근 유전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과 각종 다양한 원인에 인한 탈모가 점차 늘어나 탈모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의 수만해도 약 800만 명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그 중 40%가 여성이고, 탈모와 비듬관련 제품의 소비자 60%가 여성이라는 통계를 보면 여성 탈모의 심각성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여성 탈모는 이마의 헤어라인을 기점으로 정수리 윗부분 두피가 아프고 머리카락이 점점 가늘어지고 숱이 줄어들면서 남성 탈모와 달리 탈모가 심해도 전체 대머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중년 여성들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되어 탈모현상이 많이 나타나며 젊은 여성들에게도 호르몬 이상 질환, 스트레스, 환경적 요인,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 장애, 잦은 펌?염색 등 탈모를 가속화시키는 2차적 영향이 크며, 초기 예방을 위해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

여성 탈모의 유형
1. 국부 탈모
머릿속을 절개하는 주름살 제거 수술 후 흔히 일어나는 유형으로, 이식 수술을 통해 고쳐질 수 있다. 땋거나 묶는 머리를 오래 지속할 경우 머리가 당겨질 때 생기는 견인성 탈모나 국부적인 질병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도 이식 수술을 할 경우 치료될 수 있다.
2. 일정 형태의 탈모
남성과 비슷한 형태로 머리가 빠지는 유형의 여성들이 이 범주에 속한다. 즉, 머리의 앞부분이 빠지고 옆과 뒤쪽 머리는 남아있는 유형을 말한다. 남성형 탈모인데 전체 탈모의 13% 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남성에 준해 이식수술을 하게 된다.
3. 전체 탈모
두피 전체에서 머리가 빠지는 유형이다. 여성들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되는 탈모의 형태로 머리카락의 굵기가 가늘어지면서 점차 탈모가 진행되어 머리숱이 적어지는 경우이다.


탈모의 징조
1. 갑자기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비듬이 많아졌다.
2.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
3.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펌이 예전처럼 잘되지 않는다.
4. 정수리 부분이 훤해지고 핀이 헐거워졌다.

여성 탈모 예방 관리
▷ 젤, 무스, 스프레이 등의 헤어 제품은 제거하고 잠자리에 든다.
두피도 얼굴 피부와 마찬가지로 헤어제품을 깨끗이 제거하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자극으로 인해 피부염 등 두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 샴푸는 매일 저녁 깨끗하게 하며 머리를 말리고 자는 것이 좋다.
샴푸 시 손에서 충분히 거품을 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풍부한 거품과 함께 두피마사지를 한다는 느낌으로 손가락 지문을 이용하여 튕기듯 가볍게 쥐었다 놓는 것이 좋으며, 물의 온도는 37도가 적당하고 샴푸는 꼭 두피와 모발타입을 고려해서 사용한다. 또한, 머리를 말리지 않고 잠들 경우 시간이 지나면 두피가 건조해 질 수 있고 세균감염의 기회도 많아지게 되므로 머리를 말리고 자는 것이 좋다.
▷ 무리한 다이어트를 피하고 충분한 영양섭취를 하는 것이 좋다.
해조류, 야채류, 미네랄 등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며 자극이 있는 향신료나 염분은 탈모를 촉진시킨다.
▷ 스트레스를 갖지 않도록 심리적인 안정과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생활에 자극을 주고, 직장인들의 경우 업무 사기를 높일 수 있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는 많은 부작용과 탈모와 같은 두피 관련 질병을 초래하게 된다. 심리적인 안정과 마인드 컨트롤, 충분한 숙면을 취하여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것이 좋다.


발모를 촉진하는 두발 마사지
손이나 부드러운 소재의 빗 등으로 자극을 주는 두발 마사지는 두피의 혈행을 촉진해 모발을 건강하게 한다. 하루 10분 정도씩 지속적으로 몇 달간 반복하면 탈모를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1. 주무르기
양손으로 머리를 껴안는 형태로 전체에 걸쳐서 가볍게 주무르는 것. 이때 손가락으로 두피를 눌러주는 것이 중요하다.
2. 두드리기
충분히 문지르고 나면 손끝으로 두드리기 시작한다. 손가락을 세워서 전체를 손가락 끝으로 두드리는 방법. 이때 손톱 끝이 두피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당기기
두피를 손가락으로 잡아당기는 방법. 머리 전체에 댄 손가락으로 두피를 살짝 꼬집듯이 잡아당긴다.
4. 솔을 사용하는 경우
솔을 두피에 직각으로 대고 꼭 누르고, 솔의 무게를 이용하여 두피를 가볍게 두드린다. 잠시 후 솔을 두피에 누른 채로 두피를 전후좌우로 흔들어준다.


비유전적인 요소들은 탈모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원인 파악을 하여 그 탈모 원인을 제거, 개선하게 되면 충분히 모발을 재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치료의 방향도 원인을 제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꾸준한 홈 케어 관리와 함께 탈모 초기에 전문가와 두피 모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에 앞서 탈모가 발생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은 클리닉의 시술만큼이나 중요하고 최우선이라 할 수 있다.

[출처] 소리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