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중 지켜야 할 아이 식습관 들이기 십계명

1.많이 먹었다고 무조건 좋아하지 말 것
엄마는 아이가 잘 먹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방학은 패스트푸드와 같은 불량식품에 맛을 들이거나 식사 리듬이 깨지기 쉬운 시기다. 아이에게 챙겨준 간식 외에 어떤 것을 더 먹었는지 물어 식사량을 가늠해본다. 또 제 식사량보다 많이 챙겨주면 폭식이나 식욕 부진에 걸릴 수 있으므로 적정한 양을 맞춰주도록 한다.

2.아침 식사는 꼭 제시간에
아침을 제시간에 챙겨 먹어야 아이의 생활 리듬이 잡힌다. 가장 좋은 방법은 출근하기 전에 엄마 앞에서 식사하는 것을 보고 나가는 것. 출근하기 전에 식탁에 앉혀놓고 가면 안심이지만 여의치 않을 때는 제시간에 전화로 깨운다.

3.몸무게를 체크한다
방학 동안 아이의 몸무게가 줄거나 급격하게 느는지 확인해본다. 몸무게는 아이 식습관의 척도.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식습관을 체크해보고 심하면 의사와의 상담도 고려해야 한다.

4.적어도 하루 한 끼는 아이와 함께
아침이나 저녁, 하루 한 끼 정도는 아이와 함께 먹으려고 노력해야 아이의 식습관을 점검할 수 있다. 함께 식사하는 것이야말로 편식 습관이나 식사 예절, 폭식 여부를 알아볼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5.식사와 간식을 돈으로 해결하지 말 것
절대 엄마가 마트에서 사오는 것과 아이에게 돈을 주는 것이 같다고 생각하지 말 것. 음료수 하나라도 엄마가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건강관리가 가능하다. 음식을 시켜 먹더라도 음식점에 엄마가 직접 전화를 하고 돈을 따로 맡겨두는 것이 건강관리에 유리하다.

6.식사하는 곳은 식탁으로 고정
가족이 함께 식사하지 않는 경우 아이들은 음식을 TV 앞으로 가져가서 먹으려고 한다. 그러나 TV를 보며 식사를 하면 자신의 식사량을 가늠하기 어려워 과식하게 되고, 먹는 것에 집중할 수 없어 소화가 잘 안 되는 경우도 있다. 가족이 없더라도 식사는 식탁에서 하도록 주의를 준다.

7.되도록 형제가 함께 먹게 한다
아이에게도 혼자만의 식사는 반갑지 않다. 학원 시간 등을 맞춰 되도록 형제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면 엄마 없는 점심 식사가 좀 더 즐거워진다.

8.반드시 먹을 것과 남겨도 되는 것
엄마가 보지 않는 곳에서는 아이도 편식을 하고 싶다. 이를 바로잡으려면 적은 양의 ‘꼭 먹어야 하는 반찬’을 정해주고 남기면 안 된다고 가르친다. 대신 다른 반찬은 양에 따라 남겨도 되는 것으로 정할 것.

9.기본적인 영양소 관리
방학 동안의 아이 식습관은 전적으로 엄마 몫이기 때문에 영양소 관리도 중요하다. 엄마가 영양사가 될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영양소 관리에는 공을 들여야 한다. 매일 한두 잔의 우유, 한 덩어리의 고기, 3~4회에 걸쳐 먹을 채소와 과일을 꼭 챙긴다는 생각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10.활동량 체크로 식욕 증진
방학 때면 심해지는 아이의 식욕 부진 때문에 고민이 된다면, 아이의 활동량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방학이라고 집과 학원만 오가는 아이들은 운동량이 적어 더욱 식사에 소홀하게 된다. 아이가 남기는 음식을 살펴보고 가족 운동 시간을 정하는 등 활동량을 조절한다.



활용도 높은 배달 업체의 도움을 받을 것
워킹맘에게 삼시세끼와 간식을 챙겨야 하는 방학은 여러모로 시련의 시기다. 혼자서 꿋꿋하게 해치울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야근과 프로젝트, 남편마저도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때 워킹맘의 든든한 지원군이 배달업체. 아침형, 저녁형 음식과 반찬이 나뉘어 있고 반조리 식품도 구비되어 있어 입맛에 맞춰 주문하면 유용하다.

1 아침 메뉴 배달시켜 먹기
죽과 샐러드 위주, 명가아침(www.emyungga.com)
영양 죽과 샐러드 조합을 중심으로 반찬 2~4가지와 국 등 아침에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위주로 꾸민 세트 메뉴가 많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죽 메뉴를 받고 월요일과 수요일에 샐러드를 추가할 경우 한 달에 9만6천원 선. 2인 국 메뉴를 평일에 받고 월요일에 반찬 4가지를받을 경우 한 달에 12만원 선.
건강한 과일 도시락 배달, 모닝플러스(www.morningplus.co.kr)
과일 도시락과 샌드위치 구성이 기본으로 다양한 샐러드도 맛볼 수 있어 간단한 아침 메뉴로 적당하다. 바게트 샌드위치 한 조각과 한입 크기로 썬 과일로 구성된 도시락이 4천원 선, 샌드위치 두 조각과 과일 도시락 하나가 6천원 선, 샐러드는 5천~6천원대로 구성된다.
한식 위주 식탁에 추천, 국배달닷컴(www.gukbedal.com)
아침에 꼭 국물 음식을 먹는 가족들에게 유용한 업체. 이름처럼 국 배달이 전문이라 찌개와 국부터 전골, 탕류, 삼계탕 등 다양한 음식이 저렴하게 준비되어 있다. 국밥이나 쌀밥도 시킬 수 있어 아침을 간단하게 차릴 수 있다. 2인분 기준 국을 월 28회 배달할 경우 8만3천원 선.
다양한 죽 세트를 만날 수 있는, 다림죽 하우스(www.dalimjuk.com)
뽕잎 닭죽이나 게살죽 등 다양한 죽을 배달받을 수 있으며, 호박죽이나 단팥죽 등 인기 메뉴를 세트로 판매해 좀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7가지 죽이 들어 있는 맛보기 세트가 2만3천원 선.

2 맞춤형 반찬을 시킬 수 있는 업체
반찬이 다양하고 세트 메뉴 구성이 알찬, 몽촌(www.mcfood.net)
김치부터 반찬, 국, 찌개류를 골라 먹을 수 있는 곳. 2천원대에서 시작하는 저렴한 반찬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좋다. 국과 찌개는2~3인분에 4천~5천원대, 김치는 500g에 3천5백원부터.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세트 구성이 다양한, 더푸드(www.ithefood.co.kr)
선택하는 날짜와 횟수만큼 배달되고, 가족 구성원에 따른 세트 구성이 다양하다. 국 2가지와 반찬 5가지가 있는 일반형과 국 1가지와 반찬 4가지가 있는 슬림형, 반찬 5가지가 있는 반찬형으로 구성되고, 매운 반찬이 들어가는 성인 식단이 따로 있다. 슬림형으로 주 3회 배달할 경우 한 달에 24만6천원.
일품요리가 강점인, 명품찬방(www.foodluxury.co.kr)
밑반찬뿐 아니라 닭고기 스테이크나 쇠고기 등심 찹스테이크 등 저녁 식탁에 올리기 좋은 일품요리, 냉채와 전류 등을 다양하게 갖췄다. 밑반찬과 전류 4천원부터, 샐러드류 4천5백원부터.

3 특별한 메뉴가 있는 업체
어린이 메뉴가 있는, 천연마음(www.maumfood.com)
케이준 치킨 샐러드나 닭 안심 호두 볶음, 토마토소스 미트볼 등 아이들이 잘 먹을 만한 메뉴가 따로 준비되어 있어 아이 식사가 신경 쓰이는 방학에 이용하면 유용하다. 그런가 하면 남편이 좋아할 만한 안주류, 매운 볶음 등도 다른 카테고리에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 메뉴 4천~1만9천원.
각종 반조리 제품을 배달해주는, 오쿡(www.ohcook.co.kr)
배달해 먹으면 자칫 맛이 떨어질 수 있는 즉석요리를 양념까지 맞춰 끓이기만 하면 먹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갈치 무 조림이나 동태찌개 등 즉석요리를 따끈하게 먹을 수 있고, 각종 볶음 양념이나 샐러드드레싱도 따로 판매한다. 일상 요리부터 손님상에 낼 스테이크나 냉채 까지 다양하게 갖췄다. 쇠불고기 1㎏ 1만1천원, 꽃게 된장찌개 2~3인분 7천원.
반찬 세트 구성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더 반찬(thebanchan.co.kr)
매일 메뉴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반찬 중에서 11가지 반찬과 국을 골라 담을 수 있어 가족들이 먹지 않는 메뉴는 피해갈 수 있다. 국 2인분 기준 3천3백원부터, 반찬 3천원대부터.


[출처] 소리청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