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환자, 대장내시경 검사 필수
대장암 발견율 2배이상 높아

50대 미만 위암환자 요주의

위암 환자의 경우 대장암을 동시에 갖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50대 미만 위암 환자의 경우 위암이 없는 사람에 비해 대장암 발견율이 10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연구학회 용종연구회가 2004년 11월∼2005년 10월까지 강북삼성병원을 비롯한 13개 서울시내 병원의 환자 2324명을 대상으로 대장내시경을 실시한 결과, 대장암 발견율이 위암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위암환자군 723명 중 대장암이 발견된 경우는 21명(2.4%), 대조군 1601명 중에서는 19명(1%)이었다.

연령대별로는 '50대 미만' 위암환자군에서 대장암 발견율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50대 이하 위암환자군에서 대장암이 발견된 경우는 3.52%, 대조군에서는 0.33%로, 위암환자군에서 대장암 발견율이 11배 높았다.

50대 이상에서는 위암환자군에서 2.8%, 대조군에서 1.7%로 차이를 보였다.

강북삼성병원 소화기내과 박동일 교수는 "회복유전자 변이가 위암과 대장암 발현에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위암환자에서 대장암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며

"특히 50대 미만 위암 환자의 경우 반드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검사를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http://www.bosa.co.kr/news_board/view.asp?news_pk=8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