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뇌인지과학' 연구 본격 추진
과기부, 올해 10억 투입…향후 9년간 지원

인류가 정복해야 할 마지막 미개척지 '뇌' 정복을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과학기술부는 연구분야에서 인류가 밝혀야 할 최후의 분야중의 하나인 '뇌인지과학'에 대한 연구지원을 올해부터 본격 착수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뇌인지과학은 감각, 지각, 기억, 학습, 언어, 문제해결 등 뇌인지 기능 상호작용 원리를 밝히고, 뇌신경망의 특성을 규명해 인지신경학적 진단과 치료 방법을 개발하는 분야다.

과기부는 뇌인지 기능의 원리를 규명하고,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10억원 내외의 예산을 책정했으며 앞으로 9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내년도 수립예정인 제2차 뇌연구촉진기본계획(2008∼2017)에 뇌인지과학 분야의 로드맵, 정부투자계획 등이 포함될 전망이어서, 이 분야에 대한 연구지원과 중요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국 NSF(과학재단)에 따르면 과학의 패러다임이 현재의 정보통신에서 바이오, 나노를 거쳐 최종적으로 인지분야로 융합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출처 : http://www.bosa.co.kr/news_board/view.asp?news_pk=86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