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청한의원

면역력 떨어지면 두피에도 안 좋아
규칙적 수면과 건강관리가 예방책

탈모 천만인 시대, 국민 4명 중 1명이 탈모로 고민할 정도로 탈모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밤낮 기온차가 커지는 환절기로 접어들면서 탈모 증상은 더욱 심해지는데요. 일시적인 탈모가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산도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가을로 접어드는 환절기에 서서히 접어들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지고 감기에 잘 걸리듯이 두피도 건조한 날씨에 예민해지고 모낭도 함께 약해지면서 탈모증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머리카락이 일주일 이상 심하게 빠진다거나 두피에 가려움증, 홍반 등 이상이 있으면 두피를 진단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기간도 짧아집니다.
흔히 탈모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엔 샴푸도 바꿔보고 발모액을 바르는 등 여러모로 방법을 강구해보지만 이는 일시적인 호전현상만 있을 뿐 근본적인 탈모치료가 되지 못합니다. 모발이식도 계획해 보지만 이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탈모치료는 두피부위의 림프절을 살리는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면역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둔다면 결과도 좋을 수 있습니다. 대개 암 환자가 항암제 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하면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그 이유는 면역체 또한 암세포와 같이 소멸되므로 몸의 면역이 떨어져서 탈모가 일어나는 원리입니다. 이런 경우 항암치료를 중지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나는 것처럼 우리 몸의 면역체계가 두피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 탈모의 치료는 두피부위에 면역치료를 함으로써 몸 전신에 면역강화를 돕도록 합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듯 탈모치료도 체질별로 다른 처방을 씁니다. 체질별 한약처방과 약침요법(무통침치료), 목마사지법 등으로 근본치료를 통해 탈모치료의 효과를 높이는 것과 함께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인 만큼 균형잡힌 영양공급과 규칙적인 수면 또한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탈모는 평상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맵고 짠 음식을 줄이고 삼푸 할때도 가볍게 두드리듯이 감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시간날 때마다 두 손으로 두피부위를 가볍게 자주 눌러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부산 소리청행운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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