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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인터넷신문
제목 내 귀의 괴로운 소리 이명, 한방치료로 벗어나자
작성일자 2015-12-30

부산 소리청행운한의원 구자룡 원장
직장인 최모씨는 몇 달 전부터 시작된 이명증상으로 힘들어하다 결국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여러가지 검진을 해봐도 이상이 없는데다 귀에서만 울리던 소리가 점점 머리 전체로 울려 잠도 제대로 못 이뤄 괴로움을 호소한다.
이처럼 이명은 외부의 소리자극이 없음에도 귀에서 느끼는 이상한 음감이다. 환자가 느끼는 이명은 실제로 존재하는 소리가 아니라 스스로 느끼는 것이기에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들릴 수가 있다. 매미 소리, 귀뚜라미 소리, ‘윙’, ‘삐’ 등의 소리가 나고 어떤 경우 2가지 이상의 소리가 한쪽 귀에서 동시에 들린다고 하기도 한다.

이명이 지속되면 피로감, 스트레스, 수면 장애 등이 유발되고 집중력 장애,기억력 장애,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또 한번 발생한 이명은 항상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에게는 쉽게 극복되지 않는 난치병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밝힌 이명 진료환자는 2008년 24만 3419명에서 2013년 28만 2582명으로 매년 3%씩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전체 환자의 58%를 차지해 남성보다 1.4배 많았다. 여성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60~70%가 절반(50.6%)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이어폰을 많이 사용하는 20대 이하도 꾸준히 늘어 3만명을 웃돈다.
이명환자 연령대가 대폭 낮아지는 것은 생활소음, 그 중에서도 이어폰 사용과 관련이 크다. 소음이 심한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사용하면 청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위원회는 난청을 줄일려면 최대 음량의 60% 이하로 하루 60분 정도만 듣는 ‘60·60 법칙’을 지키라고 권고한다. 이어폰을 한 시간 사용한 뒤에는 5분 정도 쉬는 것이 좋다.

이명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귀의 문제 뿐 아니라 몸 전체의 원인이 있는 경우도 있고 요즘은 스트레스성 이명도 늘고 있는 추세. 때문에 이명 증상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치료의 우선순위다.
이명의 한방치료는 각각의 원인을 파악하여 조절하는 치료를 기본으로 한다. 머리와 내이의 혈류 및 림프 순환을 개선시키는 약침, 침, 체질 탕약으로 병행된다. 또한 연고 목마사지법으로 긴장된 목을 풀어줌으로써 귀와 눈의 기능까지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부산 소리청행운한의원 구자룡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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