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는 명절증후군, 잘 이겨내는 방법

▪지압법, 팔은 곡지·합곡혈, 어깨는 천종혈, 승모근은 견정혈, 목은 풍지혈
▪장시간 운전 시 눈 안륜근 마사지, 등 쿠션 위치 바꿔주기, 치아 부딪히기 치
아건강·치은염 예방
▪화병치료, 규칙적인 생활습관·운동·취미활동을 가지는 것이 좋다




■프로그램: KFM 경기방송<유연채의 시사공감> FM 99.9
■방송일시: 2020년 01월 17일(금) (18:30~19:00)
■진 행: 유연채 앵커
■출 연: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 유연채앵커 (이하‘유’) : 우리나라의 가장 큰 명절 중 하나인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조금 전
한 뼘 상식에서 전해 드렸듯이 설은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날로 한해의 최초 명절
이죠? 그런데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는 증후군에 시작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명절이 지나고
나서 올 한해를 내내 평안하게 보내려면 명절증후군을 잘 이겨내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설
연휴 맞이하여 건강관리법에 대해서 이만희 한의학 박사님과 함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원
장님, 안녕하십니까?

▶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이하 ’이’) : 네, 안녕하세요.

▷ 유 : 명절증후군이라는 병명이 실제 병명은 아니지만 대한민국에서는 특히 많은 분들이 이
러한 증상을 많이 겪죠?

▶ 이 : 저희가 질병이라고 하는 disease라고 하지요. 그거 말고 신드롬이라는 것은 어떤 상황
에서 발생하는 현상 늘 묶어서도 신드롬이라고 묶게 되는데요. 어떤 병이라고 진단하기 보다
는 어떤 질병분이 잘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유 : 민족의 대이동이라는 흔히 이런 말을 쓰기도 합니다만 어떤 한국의 독특한 설 문화 또
제사 문화 이런 것 때문에 생긴 증상이라고 그래서 또 명절 증후군 이런 말도 쓰는 것을 들어
봤는데 이 명절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들 다양하겠죠?

▶ 이 : 예 그렇습니다. 공통적으로는 중국과 우리나라, 일본 같은 경우에 조금씩 있고요. 우리
가 좀 심한 편이고 다음은 중국이 심한데 명절에 나타나는 유교적인 나이에 대한 대접 이라든
지 이런 것들이 복잡하게 얽히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유 : 네, 무엇보다도 운전, 차례 준비 이런 게 따르는 신체적 고통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떤 통
증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까?

▶ 이 : 기본적으로는 이제 운전은 남성과 여성분이 하기도 하는데요. 근데 또 요리의 주체인
여성 두 분이 이제 좀 다르게 나타나지만 가장 '명절증후군'으로 꼽는 것은 여성분들의 질환이
라고 할 수가 있겠고요. 많이 사용하는 부위가 당연히 아플 텐데 저희가 음식 조리할 때 많이
하게 되는 자세인 쪼그려 앉는 자세 또는 설거지할 때 많이 서서 하는 자세라든지 이럴 때 사
용하는 목 근육, 등 근육, 손목 근육 그리고 허리 고관절, 무릎, 발목 할 것 없이 전신에 걸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의 여러 가지 질환들 또는 과거부터 갖고 있던 질환이 악화되는 현상
이런 것들이 주로 통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 유 : 물론 통증에 대해서 여러 가지 대처방법이 있겠죠? 부위별로 그렇고요.

▶ 이 : 예, 그렇습니다.

▷ 유 : 차례 음식을 준비하다 보면 불편한 자세로 팔다리에 부담이 가해지기 쉬운데요. 이런
상태를 유지하게 되면 팔이 저리게 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는 걸 많은 분들이 느끼
는 것 같아요?

▶ 이 : 예 그렇습니다. 저희가 이제 많이 사용했을 때 근육의 피로를 인해서 쥐가 나는 경우도
비슷하게 표현을 하고요. 또는 양반다리 라고 하죠. 또는 팔베개를 했을 때 눌려서 근육의 혈액
공급이 되지 않으므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손 저림, 쥐나는 그런 증상이 원인이 되고요. 혈액이
부족하게 흘렸기 때문에 혈액이 다시 흐르게 하는 어떤 행위를 통해서 풀어 줄 수가 있겠습니
다.

▷ 유 : 풀어주는 방식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명절 때 이니까 간단하게 풀어지는 방
식들이 큰 도움이 될 거 같은데 혈액 순환을 도와주는 간단한 지압법이 있을까요?

▶ 이 : 예 그렇습니다. 일단 쥐가 날 경우에는 이제 이론적인 부분을 잘 생각해 보시면 될 것
같은데 반대 방향으로 당긴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좋겠고요. 종아리 같은 경우도 뭉치는 것이
거든요. 대부분 뭉친다. 이해하시면 되고요. 종아리가 뭉치면 앞꿈치를 뒤로 앞쪽으로 당기면
서 종아리를 늘어나게 한다든지 또는 허벅지에 쥐가 나면 허벅지를 땡겨서 근육을 피는 자세
를 유발해서 하게 되면 되겠고요. 실제로 쥐가 나지 않은 자세에서도 피로감을 느낄 때는 지압
이 많이 효용성이 있게 되는데 근육 부위마다 다른 자리를 지압을 하시면 되겠고요.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자면 상체를 위주로 소개 해 드리면 먼저 목이 자주 뭉치는 분들이 있죠. 고개를
숙이고 설거지를 많이 했다던지 또는 스트레스 받아서 뒷목이 땡긴다면 뒷 머리카락 끝나는
자리 양쪽에 기립근 이라고 하죠. 길쭉한 근육 그 양쪽 부위를 눌러 주게 되면 그 부위는 한방
에서 풍지혈이라고 하는데 꾹 눌러주면 시원하기도 하고 또 감기 예방에 지압혈이기도 합니
다. 그리고 팔로 이제 내려갔을 때는 곡지혈이라고 해서 팔꿈치 주름이 끝나는 자리 또는 엄지
손가락과 두 번째 손가락이 만나는 자리 이 굽혀지는 자리는 곡지혈 그리고 엄지손가락과 둘
째손가락이 만나는 자리는 합곡혈이라고 하는데 그 부위가 요혈 눌러 주면 좋은 자리가 되겠
고요. 그리고 어깨를 많이 쓰시게 되는데 어깨관절 뒤에 있는 견갑골의 주변에 통증이 올 때는
제일 먼저 부위, 동작에 따라 다른 혈자리 누르면 좋긴 하지만 일단은 어깻죽지에 정중앙 부위
한방에서는 천종혈이라고 하는 자리를 눌러 봤을 때 양쪽 중에서 아픈 쪽이 있겠고요. 그 아픈
쪽은 견갑골이 중심축을 벗어났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자리를 지그시 눌러 주면 아
프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받으시게 될 거고요.그리고 승모근 있죠? 어깨 근육인데 그 중앙부위
에 딱딱한 자리를 만져봤을 때 사람마다 살짝은 다른데 딱딱하게 뭉친 자리가 우리가 종아리
에 쥐난 것과 똑같이 뭉쳐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놀러 주시는데 그 자리는 중앙부위를 견정혈
이렇게 부르게 됩니다. 이거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상체의 지압혈이 되겠습니다.




소리청 보성한의원 이만희 원장

▷ 유 : 그러면 이제 다리에도 저릴 상황이 나오는데 아래로 내려오면 어떤 지압법이 있을까
요?

▶ 이 :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가 훨씬 많거든요. 다리가 더 중요하긴 한데 일단 수축하는 것이
니까 수영할 때도 쥐가 나면 발가락을 뒤로 재끼듯이 똑같이 뒤로 지켜주시는 방법을 일단 쓰
시고요. 쥐가 나기 전에 피로감을 느꼈을 때는 일단 종아리부터 본다면 뒤에 종아리 근육이 동
그랗게 이렇게 동태 배처럼 나와 있지 않습니까? 그 부위의 위쪽은 승근 밑쪽은 승산이라고
부르는데 그 자리를 눌러주거나 오금 자리를 가볍게 넘치지 않게 눌러 준다든지 또는 앞쪽 근
육이 당긴다면 정강이 쪽에 족삼리혈 이라고 해서 무릎에서 3CM 정도 밑의 혈을 지그시 눌러
주게 되면 소화에 도움이 되면서 이제 종아리 근육을 풀 수가 있고요. 또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엉덩이에 쥐가 나거든요. 그럴 때는 엎드려서 다른 분으로 하여금 환도혈 이라든지 환도혈은
대퇴골, 대둔근 이라고 하죠. 엉덩이 근육의 바깥쪽 라인에 움푹 들어간 자리 또 좌골혈이라고
해서 대둔근 엉덩이 근육에 정중앙 부위를 팔꿈치 등을 이용해서 비벼주면 시원하면서 저릿저
릿한 느낌이 오게 되는데 이런 것을 2-30초 해주게 되면 피로감도 풀리고 저린 것도 사라지게
됩니다.

▷ 유 : 현장에서 간단한 지압법을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여성분의 입장에서는 대놓고 지압하
는 모습을 보이기도 쉽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더욱더 스트레스가 가중되기도 하는데 아까
팔까지는 얘기하셨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손목 저림도 있지 않을까요? 칼질을 많이 하니까
무슨 손목터널이라는 증상들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이 : 예 그렇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 이라고 하는 것은 손목을 많이 썼을 때 손목 조여주고
있는 인대가 느슨해질 거나 그 안에 염증이 생기면서 인대가 지나가는 터널이라고 표현을 하
게 되는데 통로를 압착 하게 되고요. 그 부위 반복적인 손상에서 염증화 되는 것이 터널 증후
군인데 실제로 명절 때 터널 증후군이 발생한다는 것은 이전에도 손목을 많이 쓰셨다는 반증
이기도 하고 또 오래 서서 설거지를 했다고 해서 발목이 또 아프다는 것은 발목에 관절들이 살
짝 어긋난 채로 있었다라는 반증이기 때문에 당시의 즉시 치료하는 것은 사실 안 쓰는 것이 제
일 좋은 방법이겠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귀가 후에 반드시 전문적인 치료를 받으시는 게 좋겠
습니다.

▷ 유 : 설에 많은 음식을 받아서 먹다 보면 소화가 안 되는 경우도 있는데 소화불량에 도움이
되는 지압법이 있을까요?

▶ 이 : 예, 아까 얼핏 말씀드린 종아리에 족삼리라는 부분 외에도 또 첫째 손가락과 둘째손가
락 사이에 합곡혈 또는 첫째 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사이에 태충혈이라는 부위도 전부 이제 소
화에 도움을 주는 자리가 되겠고요. 위장에 정중앙 부위 오목 가슴과 배꼽 사이에 중간 혈을
중완이라고 하는데 중완혈을 따뜻하게 또는 부드럽게 마사지 우리 어렸을 때 할머니들이 배
마사지 해주는 그런 감각으로 해주게 되면 위장이 경직돼 있다가 풀어지는 효과를 누리게 됩
니다.

▷ 유 : 지압법을 주로 설명해주셨는데 스트레칭도 많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가끔은 일어나서
몸을 풀기도 하고 또 장시간 운전할 때 스트레칭이 필요하지 않을까?

▶ 이 : 그렇습니다. 운전할 때 특히 스트레칭을 많이 도움이 주게 되는데요. 운전 중에 내릴 수
가 없을 때 하는 스트레칭도 많이 사용한 근육 또 그 분이 안 좋은 관절에 따라서 조금 달라지
겠지만 어깨를 핸들을 오래 잡고 있다면 경직 상태로 자꾸 있게 되기 때문에 어깨에 삼각근과
목에 승모근이 많이 경직이 되겠죠. 그럴 때는 깍지를 낀 채로 천장 방향으로 그리고 조수석
방향 그리고 운전석 창문 방향으로 돌려서 어깨 근육이 늘어나게 해 주는 방법을 하시면 좋겠
고 그리고 등은 배면 제치기로 등 뒤쪽으로 제치는 구부정한 채로 앞을 보고 커브를 형성하고
있던 척추를 뒤쪽으로 함으로써 등 쪽에 있는 근육이 풀어지는 효과를 볼 수 있게끔 하는 스트
레칭이 유용 하겠고요. 그러면서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허리가 아프신 분들이 있습니다. 허리 아
프신 분들은 허리에 소파 쿠션 같은 걸 미리 준비를 해서 위치를 바꿔 가면서 넣어 주심으로써
운전 중에 허리의 커브를 올바르게 해준다면 통증이 좀 감소하게 되겠고요. 또 주의하실 것은
뒷주머니에 절대로 지갑 같은 거 넣지 않고 운전을 하셔야 된다는 것도 중요하고요. 눈이 피로
할 때는 손바닥을 따뜻하게 비벼서 열이 날 정도까지 한 다음에 미지근하게 열이 났을 때 눈을
비벼주면 눈에 있는 안륜근 마사지가 되면서 피로감을 풀 수 있겠고요. 또 새벽에 귀성 차량에
섞여서 오실 때 잠이 안 깼을 때 치아 부딪히기 딱딱 소리가 나게 하고 4-50번 정도 해주게 되
면 치아건강과 치은염 예방도 되면서 또 두개골을 자극하면서 잠을 빨리 깨게 하는 방법이 되
기도 합니다.

▷ 유 : 지금까지 정리해주신 설 명절 증후군 어떤 신체적인 고통이나 진통, 통증 이런 것도 중
요하지만 더 중요한 게 바로 이 감정을 다스리는 문제가 아닌가 싶어요. 명절이라는 것이 사실
고강도의 감정노동을 하는 그런 시점이기 때문에 특히 가족들과의 대화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이걸 화병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 이 : 그렇습니다.

▷ 유 : 어느 정도 심각합니까?

▶ 이 : 울화병이라는 진단이 최초 이민 1세대 저희 한국인들이 미국에 갔을 때 울화병으로서
인정을 받기까지 상당 시간 동안 외국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질병의 하나로 취급되기도 했고
요. 또 근래에 와서는 병이 진단 병명으로 채택되었다가 지금은 다시 신경과 적인 증상이 일부
로 이제 간주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유교적인 그리고 고부문화에 대한 어떤 산물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울화병 화병이라고 표현하지만 정확하게 울화병이라고 표현해야 되는
이유는 울(鬱)자가 억눌린 울(鬱)자이기 때문에 이제 오랜 기간 동안 잠깐 생기는 것이 아니고
분노와 갈등과 체념 이런 것을 거침으로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치밀하게 분석을 해
서 화병이라고 진단을 내리는 것이고요. 명절 때 울화병이 도진다는 것은 이전부터 고부 문제,
가족문제, 남편과의 문제 때문에 갱년기 증상과 겹쳐지면서 오래된 누적된 증상이라고 판단하
셔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고요. 또 젊은이들이 자기의 성취가 여의치 않은데 어른들의 가
부장적인 명령이죠. "결혼해라, 취업 안 하냐, 너 그 꼴이 뭐냐" 이런 부분 때문에 받는 스트레
스는 화병에 범주에 들어가지는 않고요. 스트레스 질환 신경성 질환에 분류로 나눈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 유 : 사실은 울화가 터지는 일이 많죠. 특히 며느리들의 입장에서는 며느리들은 열심히 준비
하느라고 열심히 전 붙이고 일하는데 남자들은 정말 의자에 앉아서 TV 보면서 안주 가져와라,
술 가져와라 이런 행동은 정말 울화 터지는 일 아니겠습니까?

▶ 이 : 예 그렇습니다.

▷ 유 : 그럼 상담이 필요할 거 같아요. 역지사지로 상대방을 고려해주는 생각이 필요할 거 같
은데 어떤 상담을 하면 좋을까요?

▶ 이 : 기본적으로는 제가 간단하게 나눠드리면 명령을 하고 밥상을 차려오라고 하는 분들도
질병이 생기는 겁니다. 안 움직이고 짜게 먹고 과식하고 음주, 지방식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
면 이 분들이 바깥에서 교감신경흥분 상태로 스트레스를 받고 일을 하다가 갑자기 아무 일도
안 하고 많이 먹으면서 부교감신경이 흥분상태를 오게 되면 갑자기 여기저기 아프면서 기면증
같이 계속 졸리면서 괜히 짜증나면서 아무것도 하기 싫으면서 이런 질병이 오고요. 그 질병을
만들면서 반대로 부인에게는 또는 며느리에게는 여러 질환을 유발하게 되는데 그것은 정반대
로 교감신경흥분상태를 유발하게 되는 겁니다. 평소에도 아들은 며느리에게 잘해줬는데 꼭 시
댁에만 오게 되면 시댁 수준에 그 집안의 가장 나이 많으신 분의 문화적 수준에 맞춰서 여자가
일을 해야 되는 분위기를 맞추려고 도와주지 않는 아들이 되거든요. 사실은 집에서 하는데도

▷ 유 : 남편이 갑자기 태도가 바뀌는 그런 경우도 있고 그러니까 말씀드린 대로 남성들도 증
후군이 있기 때문에 차례상 준비 하는데 참여하라는 그런 얘기네요?


▶ 이 : 몸을 많이 움직이고 본인도 일을 하고 설거지를 하고 나눠서 똑같이 50% 했을 때 본인
도 건강해지고 부인도 건강해지고 가족관계도 화목해질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유 : 근데 증후군이라는 게 명절을 새는 바로 그 현장에 있는 게 아니고 또 장시간 차를 타
고 귀가 하는 과정이죠. 집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도 감정의 갈등이 있을 수 있고 그것이 끝내
집에 와서도 이어서 정말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이혼 사례도 늘고 있다는 사례까지 나오던데
사후 처리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 이 : 남자 분들이 부인에 대해서 이해를 하다가도 본인이 운전하면서 길이 막히고 짜증나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 또 화가 복받쳐 있기 때문에 그것을 이제 부인에 이해로 돌리지 못하고 서
로 충돌하는 방향으로 감으로써 발생 하지만 사실은 가장 힘든 사람은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여성들입니다. 그래서 남성이 더 이해를 가지고 고운 말을 써서 고마워하면서 하게 되면 충분
히 풀어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닐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유 : 통증 처리도 사실은 명절 기간에는 전혀 의식하고 있지 못하다가 명절이 다 끝난 뒤에
비로소 아파 오는 경우도 많지 않습니까? 그럴 때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겠죠?

▶ 이 : 그럴 때 스트레스 상태로 명절증후군을 앓은 상태에서 통증이 오게 되면 통증 물질과
피로물질이 더 많이 쌓이고 그걸 해독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쉽게 없어질 수
있는 일이 염증화 되면서 질환으로 남는 쥐가 났던 자리가 풀리는 것이 아니고 일정 부위가 통
증으로 남는 경우들도 생기는데 그렇게 되면 조직의 괴사, 근육의 변성을 유발하는 것이거든
요. 관절에 염증이 비로소 시작을 하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설 끝나자마자 바로 가까운 전문기
관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 유 : 역시 명절을 잘 보내야 경자년 한해가 편안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증후군 예방
법 숙지하시고 명절 준비 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만희 한의학 박사와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