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증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 BPPV) 의 원인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의 원인은 이석이다. 이석이 떨어지는 이유는 강한 충격에 의해서 이거나 노화에 의하여 이석의 결합력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젊은 사람에게는 이석증이 드문데, 세계적으로 10살 이하에서 이석이 발병한 적은 없다고 한다.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는 기전

고개를 뒤로 젖히거나 누운 자세에서는 이석이 반고리관으로 들어갈 확률이 크다. 따라서 이석은 잠을 자는 동안에 잘 발병한다. 뒤로 누워 잘 때에는 이석이 뒤 반고리관으로, 옆으로 누워 잘 때에는 옆 반고리관으로 들어가기 쉽기 때문이다.

이석증의 특징

이석증의 치료

이석증은 특정 자세나 움직임에서 어지럼증이 심해지는데 어떤 자세에서 어지럼증이 생길지는 이석이 어느 반고리관으로 들어가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세 개의 반고리관 중 뒷반고리관으로 이석이 들어가면 눕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고개를 위로 쳐들 때, 고개를 숙일 때 어지럼증이 생기게 됩니다. 반면 옆반고리관에 이석이 들어갔다면 누운 상태에서 반대방향으로 돌아누울 때 어지럽습니다.

결국 이석이 어느 쪽의 세반고리관에 들어가 문제를 일으키는지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환자의 자세를 변화시켜 이석을 빼내는 이석 위치교정술을 통하여 90%이상 증세를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정확한 이석치료를 통해 난형주머니로 다시돌아간 이석은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져 더 이상 어지럼증을 일으키지 않습니다.

이석의 위치를 확인하는 검사

우축 후방 세반고리관에 이석이 있는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1) 환자는 고개를 45도 우측으로 돌리고 앞을 쳐다본다.
2) 환자는 갑자기 머리와 몸을 뒤로 젖히면서 눕게 되는데 이때 어지럼증이 있는지 스스로 느껴본다.
의사는 환자의 눈동자가 우측 후방으로 빠르게 떨리는지를 확인한다.

딕스 홀파이크 이석 검사를 통해서 후방 세반고리관에 이석이 없음을 확인한 후 옆쪽 세반고리관에 이석이 있는지를 추가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1) 환자는 20도 정도 고개를 든 상태로 있는다.
2) 환자는 90도로 우측으로 돌아눕는다. 의사는 환자의 눈동자가 떨리는지 확인한다.
3) 환자는 반대방향으로 돌아눕고 눈동자가 어느 방향으로 떨림이 있는지 확인한다.
4) 혹은 좌측으로 머리를 빨리 돌려보고 우측으로 빨리 돌렸을 때 눈떨림(안진)이 있는지 확인하여 옆쪽 반고리관에 이석이 있는지 확인한다.

이석증의 치료